"누에 농사 풍년 기원"...제3회 '양잠인의 날'

"누에 농사 풍년 기원"...제3회 '양잠인의 날'

2026.05.08.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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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뽕나무를 키워 누에를 기르고 실을 뽑는 전통 산업, '양잠'을 기념하는 날이 있습니다.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지 세 번째를 맞은 '양잠인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 복장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정성스레 상을 차리고 잔을 올립니다.

누에의 넋을 기리고 한 해 누에 농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 의식 '풍잠기원제'입니다.

[임석종 / 대한잠사회 회장 : 그 당시에는 누에고치 농사의 풍년이 당시 농가의 소득에 큰 영향을 주게 됨에 따라서 (누에)고치 풍작을 통하여 삶의 안정을 찾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양잠 역사와 누에 농사의 정취를 담아낸 이야기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2023년 법정기념일 지정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입니다.

'양잠인의 날'은 뽕잎이 무성해지고 봄누에 사육이 본격화하는 시기인 5월 10일로 지정됐습니다.

행사엔 양잠 산업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양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누에 질병 관리 지침을 보급해 농가 소득을 높인 연구사와 수십 년간 지역 양잠업을 지켜온 양잠인 등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주상헌 / 경북 예천 양잠농업협동조합장 : 양잠은 이제 시작과 끝이 분명해요. 매년 또 씨를 안 뿌려도 되고 또 한 번 이렇게 뽕(나무)을 심어 놓으면 한 20년 이상 뭐 이렇게 잘 관리만 하면은 누에를 키울 수 있으니까….]

누에 대량 사육 기술과 홍잠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되는 등 양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지는 행사에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누에 체험과 분양도 함께 진행됩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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