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의 멋으로 물들다!...남원 '춘향제' 발길 이어져

춘향의 멋으로 물들다!...남원 '춘향제' 발길 이어져

2026.05.02.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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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봄 나들이에 나선 분들이 많습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춘향의 절개와 사랑을 기리는 대표 봄 축제 '춘향제'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광한루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풍경이 아름다운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제 뒤로 광한루와 오작교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시죠?

마치 견우와 직녀처럼 오작교를 건너면,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싹튼 광한루와 가까워지는데요.

저처럼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들은, 사랑 빛 가득한 곳곳을 거닐며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 중 하나인 '남원 춘향제'가 지난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7일간 이어집니다.

올해로 9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 시키다'를 주제로, 춘향의 기품과 결기, 사랑과 전통을 담은 160여 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요.

남원 거리 곳곳에서는 단막 창극과 국악 버스킹, 판소리 등 신명 나는 전통 공연이 흥을 더하고 있고요.

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축제의 백미 '대동 길놀이'는 23개 읍면동 주민들과 함께하는데요.

올해는 특히 청소년과 해외 공연단이 함께하는 '사랑 춤 플래시몹'이 펼쳐져, 남원 거리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드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밖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춘향제 세일 페스타' 열려 방문객들의 실속 있는 소비를 돕고 있습니다.

그럼 축제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송관유 / 전남 순천시 : 날씨도 너무 좋고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너무 재밌어요. 어렸을 때 문학 시간에 한 번쯤은 다 읽어봤던 춘향전, 직접 이렇게 와보니까 참 좋은 거 같습니다. 광한루가 엄청 사진 잘 나오고, 오작교도 장난 아닙니다.]

개막 첫날 진행된 '춘향선발대회'에서는 외국인 춘향도 선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피부 진단과 화장품 체험이 가능한 K-뷰티존도 운영돼,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별빛 아래 등불 행렬과 야간 경관 전시가 펼쳐지며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합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춘향의 사랑과 아름다움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광한루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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