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빛 물결...황매산 철쭉, 상춘객 '유혹'

진분홍빛 물결...황매산 철쭉, 상춘객 '유혹'

2026.05.01.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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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경남 황매산은 진분홍빛으로 화려하게 물듭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철쭉 군락지에는 무르익는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산청과 합천에 걸쳐 우뚝 솟은 황매산.

해발 800m 능선이 마치 진분홍 물감을 뿌려놓은 듯 울긋불긋하게 타오릅니다.

광활한 꽃밭 사이로 형형색색 옷을 입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장광재 / 부산 우동 : 진달래도 봤지만, 철쭉이 훨씬 더 예쁜 것 같습니다. 같이 매일 집에 아파트 안에서 갇혀 있다가 이렇게 바람 쐬는 정도가 아니라 꽃을 보면서 황홀함에 젖어 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흐드러진 봄의 정취를 눈에 담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만개한 철쭉 사이를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소중한 이들과 추억을 남기다 보면 어느새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이종수 / 충북 청주시 수곡동 : 봄의 끝자락에 와서 아쉽지만,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과 같이 오늘은 황매산 철쭉을 즐기다 가겠습니다.]

축구장 160개를 합친 면적과 맞먹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

해마다 5월 초순이면 황매산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이재현 / 경남 합천군 황매산 관리계장 : 해발에 따라 꽃 피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지금부터 방문하시면 5월 중순까지 항상 철쭉을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합천군과 산청군이 함께 여는 철쭉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올해 봄의 끝을 수놓을 황매산 철쭉은 축제 기간 동안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 한우정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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