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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란 전쟁의 여파가 의료 현장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나프타를 원료로 만드는 의료 소모품 가격이 30%가량 치솟으면서 병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사기와 수액 등 의료 소모품이 담긴 상자들이 쉴새 없이 옮겨집니다.
병원 곳곳에 의료 소모품을 공급하는 중앙 공급실은 요즘 이란 전쟁 여파에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의료 소모품 대부분은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데, 원유 수급 차질로 제조사들이 주문만큼 물량을 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료 행위에 필수적인 주사기는 2주, 다른 품목들은 2∼3주 분량의 재고는 확보해둔 상태지만, 그 이상은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가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 압박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적게는 15%, 많게는 30% 가까이 가격이 뛰면서 병원 경영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김민정 / 충북대학교병원 경리과장 : 일부 의료 소모품에 대해서 가격이 인상되거나 공급이 지연되는 품목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급 중단이나 수급 불안에 대비해서 대체 품목도 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원 자체적으로 소모품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이 없는 약품 수령용 비닐 봉투는 재사용하거나 종이봉투로 대체하고, 부서별 절약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김은정 / 충북대학교병원 간호부장 :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획과 연계해서 재고를 상시 점검하고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는 절감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응급실 등 생명과 직결된 곳에는 물자를 우선 공급해 진료 차질을 막고 있지만, 전쟁 여파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계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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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를 원료로 만드는 의료 소모품 가격이 30%가량 치솟으면서 병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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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와 수액 등 의료 소모품이 담긴 상자들이 쉴새 없이 옮겨집니다.
병원 곳곳에 의료 소모품을 공급하는 중앙 공급실은 요즘 이란 전쟁 여파에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의료 소모품 대부분은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데, 원유 수급 차질로 제조사들이 주문만큼 물량을 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료 행위에 필수적인 주사기는 2주, 다른 품목들은 2∼3주 분량의 재고는 확보해둔 상태지만, 그 이상은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가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 압박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적게는 15%, 많게는 30% 가까이 가격이 뛰면서 병원 경영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김민정 / 충북대학교병원 경리과장 : 일부 의료 소모품에 대해서 가격이 인상되거나 공급이 지연되는 품목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급 중단이나 수급 불안에 대비해서 대체 품목도 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원 자체적으로 소모품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이 없는 약품 수령용 비닐 봉투는 재사용하거나 종이봉투로 대체하고, 부서별 절약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김은정 / 충북대학교병원 간호부장 :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획과 연계해서 재고를 상시 점검하고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는 절감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응급실 등 생명과 직결된 곳에는 물자를 우선 공급해 진료 차질을 막고 있지만, 전쟁 여파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계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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