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BGF로지스, 잠정 합의했는데 조인식은 지연

화물연대·BGF로지스, 잠정 합의했는데 조인식은 지연

2026.04.29.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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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밤샘 협상을 벌여 잠정 합의까지 갔지만 조인식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비조합원 차량에 숨진 조합원의 명예 회복 방안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설명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시간 동안 이어진 밤샘 교섭 끝에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는 잠정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조합원 투표를 거친 뒤 오전 11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조인식이 계속 연기됐습니다.

문제가 된 건 지난 20일 비조합원 차량 돌진으로 숨진 조합원 명예 회복 방안입니다.

합의서에 들어갈 문구를 조율하는 과정이 계속 길어진 겁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고인의 명예를 제대로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문구가 합의서에 포함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연수 / 화물연대본부 기획실장 : 신중하게 문구를 검토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문제가 아닌 만큼 회사와 화물연대 모두 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문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길어지고 있다 이렇게 양해를 부탁합니다.]

양측 갈등은 지난 5일 화물연대가 BGF리테일의 물류센터를 봉쇄하면서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에 조합원이 치어 숨지고, 2명이 다치며 갈등은 극에 달했습니다.

화물연대가 조인식에서 합의서에 서명하면 주요 물류 센터 등에 대한 봉쇄를 해제할 거라고 예고해 조율이 언제 마무리될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를 수사한 경찰은 비조합원 운전자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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