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영덕 풍력발전소 화재…경찰 수사 착수
발전기에 잔불·추가 붕괴 우려도…내부 조사 불발
철거 완료돼야 감식 가능할 듯…"업체 관계자 조사"
발전기에 잔불·추가 붕괴 우려도…내부 조사 불발
철거 완료돼야 감식 가능할 듯…"업체 관계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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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업자 세 명이 숨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소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0년 넘은 노후 풍력발전단지에서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사고가 잇따르자, 지자체는 전면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전기 윗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탔습니다.
거대한 날개도 하나만 남기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번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세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이 사고 하루 만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발전기에 잔불이 꺼지지 않았고, 추가 붕괴 우려도 커 현장을 조사하지는 못했습니다.
발전기를 철거해 지상에 내리기 전에는 감식을 통한 원인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우선 숨진 작업자들의 부검을 진행하면서, 작업을 발주한 원청과 외주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우 /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장 : 사고 현장이 약 80m 높이에 있어서, 현재로써는 직접 접근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우선 안전 확보 조치를 완료한 이후에 관계기관과 협조해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가동한 지 20년이 넘은 풍력 발전단지로, 지난달에도 발전기가 붕괴하며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대형 사고가 나자, 지자체는 전면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철거할 권한은 없지만, 군청 소유지에 들어선 시설인 만큼 정부에 철거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장재경 / 경북 영덕군청 에너지산업팀장 : 사고 안전 조사와 원인 조사 등에 따라 정부 의견을 존중하겠지만, 지역 여론이 너무 좋지 않으니까, (풍력발전단지의) 군유지 임대를 연장하는 조건이 철거를 담보로 한 조건으로 나갈 거예요.]
풍력발전기는 건축물이 아닌 구조물로 분류돼 소방 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등 '사각지대'에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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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세 명이 숨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소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0년 넘은 노후 풍력발전단지에서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사고가 잇따르자, 지자체는 전면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전기 윗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탔습니다.
거대한 날개도 하나만 남기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번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세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이 사고 하루 만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발전기에 잔불이 꺼지지 않았고, 추가 붕괴 우려도 커 현장을 조사하지는 못했습니다.
발전기를 철거해 지상에 내리기 전에는 감식을 통한 원인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우선 숨진 작업자들의 부검을 진행하면서, 작업을 발주한 원청과 외주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우 /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장 : 사고 현장이 약 80m 높이에 있어서, 현재로써는 직접 접근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우선 안전 확보 조치를 완료한 이후에 관계기관과 협조해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가동한 지 20년이 넘은 풍력 발전단지로, 지난달에도 발전기가 붕괴하며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대형 사고가 나자, 지자체는 전면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철거할 권한은 없지만, 군청 소유지에 들어선 시설인 만큼 정부에 철거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장재경 / 경북 영덕군청 에너지산업팀장 : 사고 안전 조사와 원인 조사 등에 따라 정부 의견을 존중하겠지만, 지역 여론이 너무 좋지 않으니까, (풍력발전단지의) 군유지 임대를 연장하는 조건이 철거를 담보로 한 조건으로 나갈 거예요.]
풍력발전기는 건축물이 아닌 구조물로 분류돼 소방 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등 '사각지대'에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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