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동체 광주·전남..."세계적인 AI 산업 생태계 육성"

[앵커]
인공지능 3강 국가 도약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AI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행정 통합을 목표로 한 광주·전남 광역연합이 내년 출범하면 역할을 분담해 인공지능 발전에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지방 발전 전략으로 내세운 5극 3특.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 자치도로 재편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는 계획입니다.

광주와 전남은 정부 정책에 맞춰 행정 통합을 목표로 한 '특별 광역연합'을 내년 출범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는 인공지능.

광주광역시는 1조 원 규모의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를 설립하고, 운영 중인 국가 AI 데이터센터 고도화에 나섭니다.

이미 예산을 확보한 6천억 원 규모 인공지능 2단계 사업과 2조 5천억 원 규모 AI 모빌리티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합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궁극적으로 광주 전역은 AI, 모빌리티, 반도체, 헬스케어, 미용, 제조업 등의 산업과 일상에 걸쳐 신기술이 마음껏 펼쳐지는 규제 자유 실증 도시 광주로 선포될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AI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을 과학기술 진흥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해남에 들어서는 오픈 AI와 SK 그룹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첨단 시설에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인공태양 연구시설도 전남 나주에 들어섭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국가 AI 컴퓨팅 센터와 연계해서 연관 산업을 대거 집적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해 청년이 모여드는 세계적인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산업과 경제를 함께하는 특별 광역 연합이 내년 출범하면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