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광양·당진 "정부, 철강산업 대책 마련해야"

경북 포항시는 전남 광양, 충남 당진 등 국내 주요 철강 도시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철강 도시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K-스틸법'의 시행령에 지역 의견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외교부와 산업부 등이 범정부 협상단을 꾸려 미국 철강 제품 50% 관세 부과 조치를 완화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도시는 철강 산업 위기는 특정 기업이나 지역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의 위기라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