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에서 인공지능 부정 의혹...시험 무효 처리

울산대에서 인공지능 부정 의혹...시험 무효 처리

2025.12.04.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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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지자 시험 전체를 무효 처리했습니다.

울산대는 학생 90여 명이 전용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비대면 강의의 10월 중간고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정행위가 불거졌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중간고사 이후 "평소보다 고득점자가 많다"며 "AI로 문제를 풀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실제 해당 과목 평균 점수는 예년보다 높았고 만점에 가까운 점수대도 여러 명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당 교수가 사실 확인에 나섰지만, 학생들은 모두 AI 사용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됐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AI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무효 처리 후 기말고사는 대면 시험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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