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잘못된 과거 끊어내고, 미래로 나아가야"

오세훈 "잘못된 과거 끊어내고, 미래로 나아가야"

2025.12.03.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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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년 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이 깊은 상처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에 속한 중진 정치인이자 서울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날의 충격과 실망을 기억하는 모든 국민께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이 판단력을 잃으면 나라가 표류한다며,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서서 무도한 정권을 견제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치가 잘못하면 국민이 늘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지만, 처절한 변화의 몸부림을 보이면 기회를 줬다며 국민의 좌절과 고통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성과로 입증해야 야당의 길이 열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민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겠다면서, 실력으로 증명하는 정치,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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