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주당 하명 특검의 오세훈 죽이기...정권 위한 상납기소"

오세훈 "민주당 하명 특검의 오세훈 죽이기...정권 위한 상납기소"

2025.12.01.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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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기소에 대해 민주당 하명을 받은 특검의 '오세훈 죽이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일) 별도 입장문을 내고 특검이 법과 양심을 저버리고 민주당 하명에 따라 정해진 기소를 강행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기 범죄자인 명태균의 거짓말 외에 증거도 실체도 없어 공소 유지가 힘든 사건이지만,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기소 이유를 조각조각 꿰맞췄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1년 2개월 동안 수사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8대를 포렌식 했지만, 직접 증거는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제대로 된 증거가 단 하나도 없는 무리한 짜 맞추기 기소이자, 무죄가 예정된 기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명태균 스스로 오세훈을 어떻게 엮는지 보라고 한 것은 민주당과 한몸이 되어 특검과 함께 오세훈 죽이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군다나 명태균 여론조사는 조작된 가짜였고, 이로 인해 사기범죄로 고소되었는데 여기에 대한 특검 수사결과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무얼 말해주느냐며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권이 정적을 제거하는 숙청 도구로 전락했다며, 이번 기소가 이재명 정권을 위한 '상납 기소', '정치공작'이라는 게 머지않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을 향해서는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며, 무도한 폭력과 억압은 심판받고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세훈 죽이기'는 뜻대로 되지 않을 거라며 서울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서겠다는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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