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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당진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충남 당진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방역 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현장을 통제한 상황입니다.
제 뒤로는 농장에 있는 돼지들을 매몰 처분하기 위해 굴착기과 덤프트럭 등을 동원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농장 주인은 최근 일주일 사이 돼지 6마리가 폐사하자 어제(24일) 충남도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들이 오늘(25일) 아침 8시쯤 현장에 나와 검사한 결과, 이 농장에 있는 돼지 14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는 해당 농장에 있는 돼지 460마리를 포함해 반경 500m 이내 돼지 1천4백여 마리를 매몰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군 한돈협회와 인근 돼지농장 등에 발생 상황을 전파해 긴급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이내에 있는 돼지농장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수본은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48시간 동안 전국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발생 사례는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올해 여섯 번째 확진된 사례로, 충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돼지 매몰 처분과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에 있는 30개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106곳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에서 돼지 사육 규모가 가장 큰 충남에서 발생해 사안이 중대하다며 가용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추가 발생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당진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장영한
영상편집: 박정란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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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충남 당진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방역 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현장을 통제한 상황입니다.
제 뒤로는 농장에 있는 돼지들을 매몰 처분하기 위해 굴착기과 덤프트럭 등을 동원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농장 주인은 최근 일주일 사이 돼지 6마리가 폐사하자 어제(24일) 충남도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들이 오늘(25일) 아침 8시쯤 현장에 나와 검사한 결과, 이 농장에 있는 돼지 14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는 해당 농장에 있는 돼지 460마리를 포함해 반경 500m 이내 돼지 1천4백여 마리를 매몰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군 한돈협회와 인근 돼지농장 등에 발생 상황을 전파해 긴급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이내에 있는 돼지농장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수본은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48시간 동안 전국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발생 사례는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올해 여섯 번째 확진된 사례로, 충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돼지 매몰 처분과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에 있는 30개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106곳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에서 돼지 사육 규모가 가장 큰 충남에서 발생해 사안이 중대하다며 가용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추가 발생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당진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장영한
영상편집: 박정란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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