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교통사고 승합차 운전자 긴급체포

어제(24일) 제주 우도에서 발생한 승합차 사고의 운전자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늘(2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치사상 혐의로 승합차 운전자 62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2시 47분쯤 우도 천진항 도항선에서 내린 직후 승합차로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은 오늘(25일) 오전부터 우도 천진항에서 렌터카 차량에 대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함에 따라 역학조사를 벌여 증거를 수집하고 국과수에 차량 감정을 의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