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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전화 연결 :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전문가 연결해 구조 상황에 대한 평가와 사고 원인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사고 선박에 모두 267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사고 발생 약 4시간 만에 구조됐는데, 빠른 대응 덕분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정운채]
물론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어제 이 뉴스를 보면서 참 불행 중 다행이면서도 황당한 사고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고 황당하다는 것은 도대체 저렇게 큰 대형 여객선이 어떻게 항로를 이탈해서 좌초될 때까지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는가 하는 것이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빨리 구조할 수 있었던 것도 운이 좋았던 것입니다. 좌초된 선박이 안전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좌초된 선박에서 인원 이송만 제대로 안전하게 하면 구조가 잘 되었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앵커]
승객들의 제보에 따르면 2만 6000톤급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에 부딪히면서 엄청나게 큰 굉음과 충격이 있었다고 하는데 만약 배가 더 파손됐더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거 아닙니까?
[정운채]
물론 그렇습니다. 제가 어제 이 뉴스를 보고 항상 고민하고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그런 부분입니다. 만약 저 선박이 처음에 저렇게 안정되게 좌초됐으니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지만 만약에 암초나 이런 데서 좌초됐으면 엄청나게 끔찍난 사고가 일어났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이 그나마 대형 사고에 비해서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참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도 보여드리고 있는데 승객들이 일단 갑판으로 몰려들었더라고요. 그리고 구명조끼를 모두 입은 그런 상태였다고 하는데 승객들의 대처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정운채]
물론 승객들 대처라든가 또 승객들 대처도 마찬가지 배에서 방송을 해서 그렇게 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이 배가 침수가 되거나 기울기가 있었다면 혼란이 거듭 됐을 건데 다행히 좌초되고 안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조치라든지 후속조치들이 그래도 혼란 없이 잘 진행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사고 원인도 짚어보겠습니다. 해경은 배가 변침, 그러니까 방향 전환을 뒤늦게 하면서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항해사의 과실로 볼 수 있을까요?
[정운채]
물론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건 알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 봤을 때는 제 판단으로는 90% 이상 판단 미스가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우선 저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선원들이 직무를 잘 수행하지 못했을 경우가 있고 장비의 고장인 경우가 있고 그다음에 해상 상태가 아주 악화됐을 경우인데 제가 봤을 때 해상 상태는 악화된 상태가 아니었고 늘 다니던 길이었고 두 번째, 지금까지 특별한 장비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자력으로 이동한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걸로 봤을 때 항해 미스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대형 여객선의 경우에는 자동항법장치로 운항을 하는데 지금 사고가 난 이 구간에서는 수동으로 운항을 하게 되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정운채]
그렇습니다. 우리가 보통 자동차를 탈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자동항밥으로 가다가도 위험하거나 복잡하면 수동으로 하지 않습니까? 이런 경우에는 백 번 수동으로 해도, 더더군다나 여기는 협수로고 조류가 센 곳이기 때문에 항해사들이 최대의 긴장을 가지고 항해를 해야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자동항법으로 했을 것 같지 않은데 자동항법으로 해서 자동항법장치가 잘못됐든 승무원이 직무를 제대로 수행을 못했건 어떤 경우에도 이건 승무원들에 잘못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해서 항해사의 과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말씀하셨는데 관제 측의 실수라든지 이런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정운채]
물론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이 사고 원인을 우리가 보면 사람이 잘못한 경우, 장비가 문제가 있는 경우, 해상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시스템과 매뉴얼을 제대로 운영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이 배가 늘 다니는 길이라면 당연히 VTS에서도 통제를 했을 것이란 말입니다. 아무런 통제도 없이 저렇게 갔다면 VTS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해상 관제탑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마찬가지 이것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해경에서 제대로 이걸 보고 있었는가. 이런 문제들은 전반적인 시스템 문제고 그러나 사실상은 배를 운항하는 선장이나 승무원들이 제대로 안전하게 항해를 했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입니다.
[앵커]
지금 사고가 났던 여객선은 육지로 들어와 있는 상태여서 이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텐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봐야 될까요?
[정운채]
그래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왜 항로를 이탈해서 좌초까지 갔는가 하는 이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핵심 문제가 되겠죠. 거기에는 방금 말씀드렸던 이탈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죠. 물가항력적인 부분이 있었는가, 장비에 고장이 있었는가. 항해를 하는 항해사라든가 승조원들의 직무에 문제가 있었는가. 이런 것들을 조사하는데 여기는 조사 자료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VDR도 있고 레이더장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조사하는 데는 그렇게 크게 어렵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여객선 사고는 가슴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 뉴스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대책이 필요하겠습니까?
[정운채]
물론 우리가 해난 사고가 날 때마다 대책을 얘기합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큰 그릇의 시스템이라든가 작은 구체적인 매뉴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제대로 작동했는가 문제인데 우리는 해난 사고가 나면 에어포켓이 있었는가, 수영 능력이 있는가. 저체온증에 문제가 없나, 재난사고가 날 때마다 생기는 얘기들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릴 것은 가장 중요한 공통점, 물론 선박과 여객선은 매뉴얼이라든가 이런 건 다를 거예요. 그런데 공통점은 뭐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다음에 장비 문제, 감시 통제 문제, 이런 시스템과 매뉴얼, 이것도 문제지만 우리가 사고 날 때마다 제일 중요한 건 인명 사고이지 않습니까. 인명 사고를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제가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우리가 말하는 생존수영 능력이 얼마나. 이것은 늘 나오는 말이지만 쉽게 실행 과정은 항상 더딥니다. 그래서 문제는 이런 사고를 계기로 우리가 늘 사고 때마다 말하던 매뉴얼, 그리고 생존수영에 대한 대책, 이런 근본적인 대책이 이루어져야 된다. 그래야만 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특히 인명 사고는 제일 중요한 것이 초동조치입니다. 초동조치를 잘 취해야만 인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초동조치에 대한 매뉴얼, 이런 것들이 갖춰져야 되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에 대해서는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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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연결 :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전문가 연결해 구조 상황에 대한 평가와 사고 원인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사고 선박에 모두 267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사고 발생 약 4시간 만에 구조됐는데, 빠른 대응 덕분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정운채]
물론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어제 이 뉴스를 보면서 참 불행 중 다행이면서도 황당한 사고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고 황당하다는 것은 도대체 저렇게 큰 대형 여객선이 어떻게 항로를 이탈해서 좌초될 때까지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는가 하는 것이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빨리 구조할 수 있었던 것도 운이 좋았던 것입니다. 좌초된 선박이 안전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좌초된 선박에서 인원 이송만 제대로 안전하게 하면 구조가 잘 되었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앵커]
승객들의 제보에 따르면 2만 6000톤급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에 부딪히면서 엄청나게 큰 굉음과 충격이 있었다고 하는데 만약 배가 더 파손됐더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거 아닙니까?
[정운채]
물론 그렇습니다. 제가 어제 이 뉴스를 보고 항상 고민하고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그런 부분입니다. 만약 저 선박이 처음에 저렇게 안정되게 좌초됐으니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지만 만약에 암초나 이런 데서 좌초됐으면 엄청나게 끔찍난 사고가 일어났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이 그나마 대형 사고에 비해서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참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도 보여드리고 있는데 승객들이 일단 갑판으로 몰려들었더라고요. 그리고 구명조끼를 모두 입은 그런 상태였다고 하는데 승객들의 대처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정운채]
물론 승객들 대처라든가 또 승객들 대처도 마찬가지 배에서 방송을 해서 그렇게 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이 배가 침수가 되거나 기울기가 있었다면 혼란이 거듭 됐을 건데 다행히 좌초되고 안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조치라든지 후속조치들이 그래도 혼란 없이 잘 진행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사고 원인도 짚어보겠습니다. 해경은 배가 변침, 그러니까 방향 전환을 뒤늦게 하면서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항해사의 과실로 볼 수 있을까요?
[정운채]
물론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건 알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 봤을 때는 제 판단으로는 90% 이상 판단 미스가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우선 저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선원들이 직무를 잘 수행하지 못했을 경우가 있고 장비의 고장인 경우가 있고 그다음에 해상 상태가 아주 악화됐을 경우인데 제가 봤을 때 해상 상태는 악화된 상태가 아니었고 늘 다니던 길이었고 두 번째, 지금까지 특별한 장비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자력으로 이동한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걸로 봤을 때 항해 미스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대형 여객선의 경우에는 자동항법장치로 운항을 하는데 지금 사고가 난 이 구간에서는 수동으로 운항을 하게 되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정운채]
그렇습니다. 우리가 보통 자동차를 탈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자동항밥으로 가다가도 위험하거나 복잡하면 수동으로 하지 않습니까? 이런 경우에는 백 번 수동으로 해도, 더더군다나 여기는 협수로고 조류가 센 곳이기 때문에 항해사들이 최대의 긴장을 가지고 항해를 해야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자동항법으로 했을 것 같지 않은데 자동항법으로 해서 자동항법장치가 잘못됐든 승무원이 직무를 제대로 수행을 못했건 어떤 경우에도 이건 승무원들에 잘못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해서 항해사의 과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말씀하셨는데 관제 측의 실수라든지 이런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정운채]
물론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이 사고 원인을 우리가 보면 사람이 잘못한 경우, 장비가 문제가 있는 경우, 해상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시스템과 매뉴얼을 제대로 운영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이 배가 늘 다니는 길이라면 당연히 VTS에서도 통제를 했을 것이란 말입니다. 아무런 통제도 없이 저렇게 갔다면 VTS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해상 관제탑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마찬가지 이것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해경에서 제대로 이걸 보고 있었는가. 이런 문제들은 전반적인 시스템 문제고 그러나 사실상은 배를 운항하는 선장이나 승무원들이 제대로 안전하게 항해를 했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입니다.
[앵커]
지금 사고가 났던 여객선은 육지로 들어와 있는 상태여서 이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텐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봐야 될까요?
[정운채]
그래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왜 항로를 이탈해서 좌초까지 갔는가 하는 이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핵심 문제가 되겠죠. 거기에는 방금 말씀드렸던 이탈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죠. 물가항력적인 부분이 있었는가, 장비에 고장이 있었는가. 항해를 하는 항해사라든가 승조원들의 직무에 문제가 있었는가. 이런 것들을 조사하는데 여기는 조사 자료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VDR도 있고 레이더장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조사하는 데는 그렇게 크게 어렵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여객선 사고는 가슴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 뉴스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대책이 필요하겠습니까?
[정운채]
물론 우리가 해난 사고가 날 때마다 대책을 얘기합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큰 그릇의 시스템이라든가 작은 구체적인 매뉴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제대로 작동했는가 문제인데 우리는 해난 사고가 나면 에어포켓이 있었는가, 수영 능력이 있는가. 저체온증에 문제가 없나, 재난사고가 날 때마다 생기는 얘기들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릴 것은 가장 중요한 공통점, 물론 선박과 여객선은 매뉴얼이라든가 이런 건 다를 거예요. 그런데 공통점은 뭐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다음에 장비 문제, 감시 통제 문제, 이런 시스템과 매뉴얼, 이것도 문제지만 우리가 사고 날 때마다 제일 중요한 건 인명 사고이지 않습니까. 인명 사고를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제가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우리가 말하는 생존수영 능력이 얼마나. 이것은 늘 나오는 말이지만 쉽게 실행 과정은 항상 더딥니다. 그래서 문제는 이런 사고를 계기로 우리가 늘 사고 때마다 말하던 매뉴얼, 그리고 생존수영에 대한 대책, 이런 근본적인 대책이 이루어져야 된다. 그래야만 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특히 인명 사고는 제일 중요한 것이 초동조치입니다. 초동조치를 잘 취해야만 인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초동조치에 대한 매뉴얼, 이런 것들이 갖춰져야 되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에 대해서는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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