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바다 수놓는 빛의 항연...부산불꽃축제 [현장영상+]

가을 밤바다 수놓는 빛의 항연...부산불꽃축제 [현장영상+]

2025.11.15.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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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1부와 2부, 3부로 나눠 차례로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지금은 축제 1부가 진행 중입니다.

1부에는 지드래곤이 올해 발매한 정규 앨범 '위버멘쉬'에 있는 곡과 인공지능 사운드를 결합한 배경음악이 등장합니다.

음악 연출에 지드래곤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음악과 불꽃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부산 출신 배우인 유재명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을 선보입니다.

2부 순서는 외국팀 초청 공연입니다.

올해는 일본 업체가 특유의 선명한 색감 불꽃을 15분 동안 선보일 예정입니다.

부산불꽃축제의 핵심이자 본 행사가 그 뒤로 이어지는 3부입니다.

'부산 멀티 불꽃쇼'라는 이름으로 20분간 한화가 준비한 3막 연출이 펼쳐집니다.

부산불꽃축제하면 떠오르는 나이아가라와 지름 400m까지 커지는 불꽃 등이 이 무대에서 연출됩니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약 8만∼9만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축제에서는 매년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마치 공을 주고받는 듯한 모습을 불꽃으로 연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최근 개선 공사를 마친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이전보다 더 또렷하고 밝은 빛으로 불꽃과 어우러지는 것도 올해 특징입니다.

부산불꽃축제는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기념행사로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부산시는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하고 화려한 불꽃을 생동감 있게 연출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행사에 앞서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부산불꽃축제는 백만 인파가 몰리는 행사다 보니 안전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시는 관리 요원 7천여 명을 투입해 질서를 유지하면서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3부가 끝나면 한꺼번에 백만 인파가 빠져나가면서 광안리해수욕장 주변이 상당히 혼잡합니다.

이때 여운을 즐기며 여유 있게 귀가하라는 의미로 이른바 '커튼콜' 불꽃도 마련됐습니다.

올 한해 전 세계를 휩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이 불꽃과 함께 울려 퍼지면서 올해 불꽃축제가 시민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뉴스 중에 잠시 부산불꽃축제를 실시간으로 보여드렸는데요.

축제 전 과정은 YTN 유튜브에서 포케이(4K), 초고화질 생중계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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