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절경 '적벽' 마케팅...한우에서 막걸리까지

[앵커]
전남 화순의 제1경은 '이서 적벽'입니다.

그래서 화순이 대표 특산물을 중심으로 '적벽'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생산자와 소비자가 어우러지는 적벽 축산물 한마당도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순에서 처음으로 열린 적벽 축산물 할인 대전,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긴 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문미리 / 관광객 : 저 소고기랑 떡갈비랑 삼겹살 샀어요. 화순 소고기가 정말 유명한데 이런 기회로 싸게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시식 코너도 '문전성시'입니다.

[김진영 / 관광객 : 화순 공기도 좋고 소 키우기에는 최적화된 곳이잖아요. 물도 깨끗하고 해서 또 품질도 좋고 1등급이잖아요, 화순이….]

화순의 대표 절경인 '적벽'에서 따온 브랜드는 4년 전 첫선을 보인 한우부터 흑염소, 벌꿀에 함성 감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천연 발효 막걸리까지 선보였습니다.

[정삼차 / 전남 화순축협 조합장 : 원래 저희 화순 축협의 브랜드가 '적벽' 브랜드입니다. 쌀이 많이 남는 것을 보고 지역에 있는 쌀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해서 천연 발효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막걸리 출시를 하게 됐습니다.]

화순군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인의 복지를 위해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구복규 / 전남 화순군수 :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는 적벽 한우 브랜드 육성과 양봉 농가 지원, 축산 기자재 종합 물류센터 건립 등 여러 가지 일을 잘 추진해서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