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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붕괴 사고 매몰 작업자 7명 중 6명의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조금 전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과 시공사 HJ중공업 측이 사고 이후 처음으로 "송구하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사고 이후 발주처와 원청 시공사가 처음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 측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과 고인에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사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이 입장을 내놓은 건 사고 8일째, 오늘이 처음입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구조 활동에 전념해 그동안 입장을 내지 못했다면서, 구조되지 못한 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법적 문제나 책임 소재에 관해서는 진행 중인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고, 비슷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노후 석탄발전소 해체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시공사인 HJ중공업도 회견을 열었는데요.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구조 작업이 끝나고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13일) 아직 잔해에 남아 있는 매몰자 1명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매몰 된 작업자는 7명인데, 이 가운데 6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시신도 수습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30대 김 모 씨가 수습됐는데요.
빽빽하게 뒤엉킨 철골을 자르고 구조하느라 작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1명은 아직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이 어려운 상태여서, 작업이 길어질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소방은 오늘도 구조대원과 민간 해체 전문가 등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애초 매몰자가 있을 거로 추정됐던 곳을 중심으로 구조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구조견과 드론을 활용해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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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붕괴 사고 매몰 작업자 7명 중 6명의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조금 전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과 시공사 HJ중공업 측이 사고 이후 처음으로 "송구하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사고 이후 발주처와 원청 시공사가 처음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 측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과 고인에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사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이 입장을 내놓은 건 사고 8일째, 오늘이 처음입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구조 활동에 전념해 그동안 입장을 내지 못했다면서, 구조되지 못한 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법적 문제나 책임 소재에 관해서는 진행 중인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고, 비슷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노후 석탄발전소 해체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시공사인 HJ중공업도 회견을 열었는데요.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구조 작업이 끝나고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13일) 아직 잔해에 남아 있는 매몰자 1명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매몰 된 작업자는 7명인데, 이 가운데 6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시신도 수습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30대 김 모 씨가 수습됐는데요.
빽빽하게 뒤엉킨 철골을 자르고 구조하느라 작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1명은 아직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이 어려운 상태여서, 작업이 길어질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소방은 오늘도 구조대원과 민간 해체 전문가 등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애초 매몰자가 있을 거로 추정됐던 곳을 중심으로 구조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구조견과 드론을 활용해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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