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중수본 "4호기, 6호기 해체작업 진행하려 취약화 작업"

[현장영상+] 중수본 "4호기, 6호기 해체작업 진행하려 취약화 작업"

2025.11.10.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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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인근 4호기와 6호기 타워 해체가 조만간 이뤄집니다.

붕괴 사고 현장에는 아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 2명 등 모두 4명이 남아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주관하는 관계 기관 합동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영민 /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장]
중앙대책본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 감독국장 오영민입니다. 먼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해체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여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그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며 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요구조자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피해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결정된 일정에 따라 요구조자분들을 안전하고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위험요인인 4, 6호기 보일러타워 발파 해체를 위한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요구조자뿐만 아니라 작업자,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취약화 작업이 완료된 4호기에 대해 HD중공업뿐만 아니라 전문가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도움을 받아 어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30분까지 계측작업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울어진 각도가 허용 범위 내로 측정되어 오늘 계획된 작업을 정상적으로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은 4호기, 6호기에 대한 해체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취약화 작업과 발파 시 비상방지를 위한 방호조치 작업 등입니다. 그리고 발파 이후에 5호기의 구조를 위한 작업들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업체에만 맡기고 있지 않습니다.

울산지방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등이 직접 현장에 가서 작업계획서대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및 현대중공업, 안전보건공단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최대한 동원하여 작업자 등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구조활동을 위해 소방당국에서 드론을 활용한 24시간 연속 수색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체 작업과 동시에 소방탐색구조 전문대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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