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관광 '추천 여행코스' 시범 운영 착수

화성시가 도시 전역의 관광 명소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한 9개 테마 코스를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시범운영은 9개 코스 중 '쉼표여행', '감성투어', '시간여행' 3개 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차 시범 투어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SNS 리뷰어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화성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역사와 문화 해설을 제공했습니다.

2차 시범투어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1차 시범투어 참여자들은 공룡알 화석산지에서 희소한 지질자원을 직접 확인하며 화성의 자연사 가치를 체감했습니다.

화성당성에서는 웅장한 경관과 함께 당성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해설과 함께 깊이 있게 접했습니다.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에서는 서해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2차 시범투어는 코스별로 운영됩니다.

'쉼표여행' 코스는 비봉습지공원과 서해안 황금해안길을 방문합니다.

'감성투어' 코스는 소다미술관과 남양성모성지를 포함하며, '시간여행' 코스는 화성시 역사박물관과 매향리 평화기념관 등을 방문합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의 자연과 문화, 지역상권이 함께 활력을 얻는 시민 중심의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화성만의 체류형 관광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코스를 보완한 뒤 2026년부터 화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상시 게시하고 내·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안내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