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7명 매몰

[앵커]
울산 화력발전소에서 붕괴사고가 나 현재까지 7명이 매몰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구조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언제 사고가 났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2시 무렵입니다.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입니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 됐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거로는 7명입니다.

같은 공장에서 2명은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에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크레인으로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라 구조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공장에서 직접 신고가 접수된 게 아니라 멀리서 사고를 보고 신고했다고 합니다.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붕괴 규모가 컸는데 현장에서 입수된 사진을 보면 거대한 구조물이 무너진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가동을 중단하고 해체를 앞둔 보일러 시설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각 기관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유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행안부는 현장 상황 관리관을 급파해 상황을 지원토록 조치했습니다.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오늘 오후 2시쯤 붕괴 사고가 났습니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 됐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거로는 7명입니다.

같은 공장에서 2명은 구조됐는데 생명에 지장에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크레인 등을 동원해야 해서 구조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