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조만간 개통...'영·호남 연결망의 시작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조만간 개통...'영·호남 연결망의 시작점'

2025.10.28. 오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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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공사 7년 반 만인 다음 달 개통됩니다.

전북 새만금에서 경북 포항까지 이어질 연결망의 시작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듯하게 닦인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호남평야를 가로지릅니다.

차선 도색은 아직이지만, 이정표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 공사는 거의 끝난 상태.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풀 휴게소도 마무리 공사 중입니다.

전북 새만금 방조제가 있는 김제 진봉과 완주 상관을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입니다.

총사업비 2조7천억 원, 공사 기간 7년 반의 대공사가 곧 끝납니다.

[강요섭 / 한국도로공사 차장 :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서해안 새만금으로부터 전북 중심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이며 현재 공정률 98%로서 막바지 공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애초 60㎞가 넘던 이동 거리가 55㎞로 약 10% 단축됩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에서 전주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거로 예상됩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에서는 서해안선과 호남선 등 4개 고속도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로 인한 물동량을 분산할 국가 간선도로망 역할을 하는 겁니다.

전주에서 무주, 다시 무주에서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2036년 이후 두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전북 새만금에서 경북 포항까지 영호남을 잇는 한 축이 추가됩니다.

[김미정 /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 영남과 호남을 잇는 고속도로의 완공과 개통은 향후에 교통 물류 관광 인적 물적 자원 교류의 기폭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통행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감소까지 연간 2천억 원의 사회적 편익 효과를 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다음 달 22일 개통됩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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