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귀국 행렬로 붐비는 인천공항

"다시 일상으로"...귀국 행렬로 붐비는 인천공항

2025.10.12.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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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장 10일간 이어진 황금연휴가 끝나고, 인천공항엔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인천공항 도착층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이곳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귀국 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수진·이민우 / 서울 상계동 : 연휴가 기니까 다 같이 11명이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내일이면 일상에 복귀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고, 너무 오래 쉬어서 일어나는 것도 걱정되는데….]

또 열심히 일해야죠! 다음 여행을 위해서.

공식적인 추석 연휴는 9일 끝났지만, 연차를 더해 주말까지 여행을 즐기고 귀국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귀국 객들의 양손은 커다란 짐 가방과 여행지에서 챙겨 온 기념품으로 가득한데요.

기다렸던 가족과 친구들이 마중을 나와 환한 얼굴로 반기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든 환영객까지, 공항 곳곳이 따뜻한 재회의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 도착 여객은 약 12만4천 명으로, 오늘까지 이어진 긴 연휴 기간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9일까지의 추석 연휴 동안은 하루 평균 21만7천여 명이 다녀가며, 역대 추석 중 최다 여객을 기록했습니다.

인천공항은 교통 혼잡에 대비해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교통 대책을 운영하고, 철도와 공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는데요.

한편, 지난 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던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은 어제, 현장 복귀와 간부 파업 전환 방침을 밝혔습니다.

모두 안전하고 평온하게 귀가하셔서, 다시 시작되는 일상도 힘차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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