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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어젯밤(10일) 11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앞바다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과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에 A 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바다를 구경하러 방파제에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는 지인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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