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호중 "오늘 중으로 709개 시스템 목록 정정 공개할 것"

[현장영상+] 윤호중 "오늘 중으로 709개 시스템 목록 정정 공개할 것"

2025.10.09.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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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 전산망 복구 작업을 이어가는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현재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현장 연결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윤호중입니다.

명절 연휴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명절 연휴 중에도 쉬지 않고 국정자원 화재 사고의 수습을 위해서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이 참여하셨던 여러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먼저 회의 시작하기에 앞서서 최근 시스템 장애 복구를 위해 헌신하시다가 우리 곁을 떠나신 직원분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함께 묵념을 드릴까 하는데요.

잠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로 7일간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는 시점입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기간을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중단 없이 복구작업에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큰 성과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마는 연휴기간 동안 국정자원관리원 내부 관리 시스템인 엔탑스가 복구됐습니다.

엔탑스 복구가 되기 전에 국민 여러분께 전체 시스템의 개수를 647개로 보고를 드리면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엔탑스가 장애가 있었기 때문에 전체 숫자를 파악하는 데 상당한 애로가 있었고 직원들의 가지고 있는 자료 기억에 의존해서 시스템 복구 대상으로 조사해서 밝혀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엔탑스가 복구되면서 전체 시스템의 전체 개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정확하게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서 각 부처와 기관들과도 확인 과정을 거쳐서 오늘 회의를 마치고 오늘 중에 국민 여러분께 모두 709개의 시스템 목록을 정정 공개하겠습니다.

709개의 시스템 중에 오늘 6시 기준으로는 193개의 시스템이 복구되었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54개의 시스템이 정상화된 것입니다.

연휴 기간 중에 복구된 주요 시스템으로는 온나라문서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간 공무원들이 수기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처리해야 했던 큰 불편을 해소하게 됐습니다.

또 1365기부포털 시스템 역시 정상화돼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부단체 확인과 참여할 수 있는 기부모집활동에 대한 검색도 가능해졌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시설과 장비 복구에서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제8전산실의 분진 제거가 완료돼서 11일부터 시스템이 재가동될 예정입니다.

전산실이 재가동될 예정입니다.

다만 화재 피해가 집중된 5층 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이 많아서 당초 계획보다 복구가 늦어지고 있으나 대체 가능한 수단을 통해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화재 피해가 컸던 5층의 7 그리고 7-1 전산실 시스템은 당초 대구센터로의 이전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습니다마는 대전센터 내의 공간을 활용해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경우 대전센터에 복구하는 방식도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별로 최적의 최단시일 내에 이전 및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연휴 기간 중에는 전산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했고 또 필요한 장비는 계속해서 추가로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복구작업이 장기화되면서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민간 운영인력의 피로와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저 역시 장관으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가까이 다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연휴 기간이 끝나고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돌아오시게 됩니다.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모든 역량을 끝까지 집중해서 복구작업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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