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송이 국화와 치즈의 만남"...임실치즈축제 D-1

"천만 송이 국화와 치즈의 만남"...임실치즈축제 D-1

2025.10.07.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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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임실에선 천만 송이 국화꽃이 만개한 가운데 치즈축제가 개막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거나 가을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벌써 활기를 띠었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회색빛 구름이 드리운 하늘 아래, 알록달록한 국화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꽃길을 따라 걷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다양한 표정으로 가을의 정취를 담습니다.

[백하은 / 경기 고양시 덕이동 : 명절이어서 외할머니 집에 왔는데 주변에 임실 치즈 마을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꽃을 봐서 기분이 아주 좋아요.]

임실치즈축제가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먹거리와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숙성 치즈와 요거트 등 임실을 대표하는 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일부 유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민우 / 부산 만덕동 : 전라도 여행을 왔는데 임실 하면 치즈가 유명하다고 들어서 알아보니까 테마파크가 있어서 찾아오게 됐습니다. (보니까 어떠세요?) 꽃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고….]

특히 직접 피자를 만들거나 치즈를 늘려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만점입니다.

[정연우 / 경남 진주시 내동면 : 배달 앱에서 (피자를) 시킬 때보다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까 뿌듯하고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임실 치즈의 역사를 담은 전시관도 추천 코스입니다.

[문영두 / 임실치즈테마파크 원장 : 천만 송이 국화꽃과 함께 열리는 대한민국 3대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에 가족, 친지, 연인들과 많이 오셔서 고소한 임실 치즈 맛도 보시면서….]

가을 꽃과 고소한 치즈의 만남이 어우러진 임실치즈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이어집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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