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연인 흉기로 숨지게 하고 투신

함께 살던 연인 흉기로 숨지게 하고 투신

2025.10.04.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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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3일) 7시 40분쯤 부산 하단동 오피스텔 건물 16층 세대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로, 함께 살던 연인인 30대 남성은 건물 밖으로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성이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어 가족이 사고 현장을 찾아갔고 쓰러진 두 사람을 차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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