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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둑 인재를 기르는 유일한 교육기관이 전남 순천 주암댐 부근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구를 지키는 신의 한 수'를 주제로 전국 바둑대회가 열렸는데요, 바둑과 환경,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됐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3년 바둑 꿈나무들을 기르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학교입니다.
오유진 등 프로 기사 15명을 배출한 바둑학교에서 첫 전국 규모 바둑대회가 열렸습니다.
[조서연 / 한국바둑중학교 1년 : 바둑 프로기사가 되는 게 일단 꿈이고요. 바둑을 하면 집중력과 상상력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줘서 바둑의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9개 분야로 나눠 이틀 동안 열린 바둑대회에는 모두 6백여 명이 참가해 묘수를 찾기 위한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바둑대회는 단순한 바둑의 가치를 넘어 자연과 생명, 인문학의 깊이를 느껴보는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김대중 / 전라남도교육감 : 바둑 경연이 단순히 바둑 대회가 아니라 지구도 살리는 신의 한수도 함께 나누는 그런 대회여서 상당히 이 문화가 잘 확산되면 바둑 영재들에게도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영균 / 전라남도의회 의원 : 작은 바둑 대회라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이 바둑 대회가 지역소멸을 대응하고 극복하는 어떤 큰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광역 상수원을 관리하는 공기업에서 후원한 바둑대회장에는 환경의 가치를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주인호 /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 유역 본부장 :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 문화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며,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로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신의 한 수(水)'를 목표로 하는 주암댐 물 사랑 바둑축제는 앞으로 해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VJ : 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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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인재를 기르는 유일한 교육기관이 전남 순천 주암댐 부근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구를 지키는 신의 한 수'를 주제로 전국 바둑대회가 열렸는데요, 바둑과 환경,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됐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3년 바둑 꿈나무들을 기르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학교입니다.
오유진 등 프로 기사 15명을 배출한 바둑학교에서 첫 전국 규모 바둑대회가 열렸습니다.
[조서연 / 한국바둑중학교 1년 : 바둑 프로기사가 되는 게 일단 꿈이고요. 바둑을 하면 집중력과 상상력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줘서 바둑의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9개 분야로 나눠 이틀 동안 열린 바둑대회에는 모두 6백여 명이 참가해 묘수를 찾기 위한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바둑대회는 단순한 바둑의 가치를 넘어 자연과 생명, 인문학의 깊이를 느껴보는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김대중 / 전라남도교육감 : 바둑 경연이 단순히 바둑 대회가 아니라 지구도 살리는 신의 한수도 함께 나누는 그런 대회여서 상당히 이 문화가 잘 확산되면 바둑 영재들에게도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영균 / 전라남도의회 의원 : 작은 바둑 대회라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이 바둑 대회가 지역소멸을 대응하고 극복하는 어떤 큰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광역 상수원을 관리하는 공기업에서 후원한 바둑대회장에는 환경의 가치를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주인호 /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 유역 본부장 :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 문화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며,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로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신의 한 수(水)'를 목표로 하는 주암댐 물 사랑 바둑축제는 앞으로 해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VJ : 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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