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대응훈련 17일 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 상황을 가정한 감염병 대응훈련이 실시 됩니다.

경기도는 내일(17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보건소, 의료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AI 인체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른 위기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경기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시나리오에 따른 전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시나리오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확진 사례 발생부터 외국인 공동노출자, 소아 확진자 감염 등 상황에 따른 위기 상황 분석, 접촉자 통제, 감시체계 운영 등이 반영됐습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이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며 "경기도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