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정보 해킹' 몽클레르에 과징금 8천만 원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가 개인정보 보호 법규 위반으로 과징금 8천여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하고 처분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몽클레르 코리아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 외에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해야 하지만 이를 소홀히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몽클레르 코리아는 지난 2022년 개인정보처리시스템 해킹으로 성명과 카드번호, 이메일 주소 등 23만 명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