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유괴 시도에...서울시, 초등생 '안심벨' 확대

잇따르는 유괴 시도에...서울시, 초등생 '안심벨' 확대

2025.09.11.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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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 납치 미수 같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초등안심벨'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보급한 안심벨을 내년부터 전체 초등학생에게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11만3천 개에서 24만여 개가 추가돼 서울에 있는 모든 초등학생 36만 명이 지원받게 됩니다.

초등안심벨은 아이들이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급상황 때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이 나오는 장비입니다.

경고음은 100데시벨 이상으로 반경 50∼70m까지 들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만큼 커서 주변 어른들의 주의를 끌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돼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 곁에서 도와줄 존재가 되겠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뭔지 철저히 분석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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