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밥 맛좋기로 유명한 곳, 바로 강원도 철원인데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를 이겨내고 황금빛으로 물든 철원평야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시작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은 철원 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여름 내내 굵은 땀방울을 쏟아부은 농부는 서둘러 수확을 시작합니다.
콤바인이 쉴새 없이 오가며 반듯하게 벼를 베어 나갑니다.
농부의 노력 덕분에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고 벼는 이렇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올해 철원평야 벼농사는 풍년입니다.
지난 4월 모내기를 한 뒤 넉 달 동안 무럭무럭 자랐고, 낱알이 굵게 여물었습니다.
두 차례나 서리를 맞았고, 폭염과 집중 호우까지 겪었지만, 철원 평야는 올해도 풍년으로 화답했습니다.
[김영상 / 농민 : 서리를 두 번 맞아서 제가 좀 고생했는데 올 상황 보니까는 올해 작황은 좋은 것 같아요. 기분이 좋죠. 수확이나 좀 많이 나왔으면 좋은데, 일단 첫 벼 베기니까 좋아요.]
특히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철원군이 직접 품종 개발사업을 통해 만든 신품종 '철기50'.
기존 오대쌀에 버금가는 밥맛은 물론, 빠른 성장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연간 100톤 규모 호주 수출도 성공했습니다.
[전종녀 / 강원 철원군 농업기술과장 : 앞으로 가공 사업 쪽으로도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호주라든가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품종으로도 '철기 50'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느덧 찾아온 수확의 계절.
농부의 땀방울을 머금고 철원 평야가 빚어낸 선물이 올해도 식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밥 맛좋기로 유명한 곳, 바로 강원도 철원인데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를 이겨내고 황금빛으로 물든 철원평야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시작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은 철원 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여름 내내 굵은 땀방울을 쏟아부은 농부는 서둘러 수확을 시작합니다.
콤바인이 쉴새 없이 오가며 반듯하게 벼를 베어 나갑니다.
농부의 노력 덕분에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고 벼는 이렇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올해 철원평야 벼농사는 풍년입니다.
지난 4월 모내기를 한 뒤 넉 달 동안 무럭무럭 자랐고, 낱알이 굵게 여물었습니다.
두 차례나 서리를 맞았고, 폭염과 집중 호우까지 겪었지만, 철원 평야는 올해도 풍년으로 화답했습니다.
[김영상 / 농민 : 서리를 두 번 맞아서 제가 좀 고생했는데 올 상황 보니까는 올해 작황은 좋은 것 같아요. 기분이 좋죠. 수확이나 좀 많이 나왔으면 좋은데, 일단 첫 벼 베기니까 좋아요.]
특히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철원군이 직접 품종 개발사업을 통해 만든 신품종 '철기50'.
기존 오대쌀에 버금가는 밥맛은 물론, 빠른 성장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연간 100톤 규모 호주 수출도 성공했습니다.
[전종녀 / 강원 철원군 농업기술과장 : 앞으로 가공 사업 쪽으로도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호주라든가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품종으로도 '철기 50'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느덧 찾아온 수확의 계절.
농부의 땀방울을 머금고 철원 평야가 빚어낸 선물이 올해도 식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