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 "섬의 가치는 무한"...해양치유 섬 완도서 '섬의 날' 행사

[네트] "섬의 가치는 무한"...해양치유 섬 완도서 '섬의 날' 행사

2025.08.11.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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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 치유 수도' 전남 완도에서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나흘 동안 열렸습니다.

섬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특히 '치유'에 초점을 맞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가고 싶은 섬' 청산도,

시조의 최고봉 고산 윤선도의 원림 '세연정'으로 이름난 보길도,

'해양 치유의 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완도에서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명 세프가 완도 전복으로 만든 '빠에아'와 '딤섬'을 맛보려는 줄이 이어집니다.

[지영애 / 섬의 날 행사 관람객 : 우리 완도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에요. 이것저것 다 먹어봤는데, 전복 맛은 전복 맛대로 맛있고 장어는 장어 맛대로 맛있고 다 맛있네요.]

리아시스 해안을 따라 펼쳐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내로라하는 전국 섬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선보였습니다.

올해 섬의 날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특히 '치유'에 방점을 두고 열렸습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 오랜 시간 섬을 지켜온 주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뜻깊은 날이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 섬이 주는 여유와 아름다움을 천천히 누려보자는 뜻이 되겠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육지보다 훨씬 더 많이 빨아들이는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갯길 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으로서 우리 완도에서 '섬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는 것은 참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치유 목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고 그로 인해서 우리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섬의 날' 행사 기간 내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내년에는 '엑스포의 도시' 전남 여수에서 섬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박람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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