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곡동 침수 피해, 수문 고장·관리 부실 탓"

"대구 노곡동 침수 피해, 수문 고장·관리 부실 탓"

2025.08.04.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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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발생한 대구 노곡동 침수 사고는 마을을 관통하는 직관로 수문 관리 부실 등 총체적 인재로 인한 것이라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구시는 민관 합동으로 2주간 조사한 결과 100% 열려야 하는 수문이 고장으로 인해 3% 정도만 열려 있어 배수 능력을 상실했고 배수로에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기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침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수로와 펌프장 등이 대구시와 대구 북구로 관리 주체가 나뉘어 관리상에 문제가 있었던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지난달 17일 시간당 최대 48.5mm 비가 내린 대구 노곡동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해 사업장 20곳과 주택 4채, 자동차 40대 등이 물에 잠겼고 주민 26명이 구명보트 등을 이용해 대피했습니다.

금호강변 저지대인 노곡동은 앞서 2010년에도 배수시설 결함 등으로 2차례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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