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름철 오존 증가...인천시, 대기오염 감시체계 강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기후변화로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오존 농도에 대비해 하절기 대기오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오존 예·경보제를 집중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최근 인천시 오존 평균오염도를 정밀 분석한 결과, 2015년 0.025ppm에서 2024년 0.0339ppm까지 10년간 36%가량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대기 질 예측 모델링 결과를 바탕으로 4단계 등급의 오존 예보를 하루 2회 권역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존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에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호흡기를 자극하고 폐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등 민감군은 시간당 0.12 ppm 이상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