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손길·실종자 수색도...이 시각 경남 산청

수해 복구 손길·실종자 수색도...이 시각 경남 산청

2025.07.25.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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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야정마을, 제방 무너지며 큰 피해
자원봉사자 100명, 마을 곳곳에서 ’구슬땀’
자원봉사자 등 2,500명가량, 호우 피해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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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큰 경남 산청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군 신안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수해 현장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남 산청군 야정마을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로 파손된 각종 집기류를 정리하는 현장입니다.

이곳 야정마을은 지난 19일 하천 범람을 막는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곳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주택과 딸기 재배 하우스 등이 크게 파손된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 자원봉사자 백 명가량이 와서 피해 복구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주민들만 하기에는 엄두도 못 낼 상황인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호우 피해가 큰 경남 산청에는 자원봉사 인력과 군 병력 등 2천5백 명가량이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앵커]
실종자 수색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은 오늘 새벽 6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소방 당국과 군 병력 등 인원 5백여 명과 장비 140여 대가 투입됩니다.

수색 인력은 하천 일대에서 탐침봉을 찔러 가며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하천에서 수중 수색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 실종자를 찾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색 당국이 찾는 실종자는 지난 19일 오후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에서 실종된 80대 남성 A 씨입니다.

A 씨는 폭우가 내릴 당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색 당국은 A 씨가 양천강을 따라 내려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지점을 포함해 양천강과 진양호 일대를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당국이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집중호우로 산청에서는 13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영상편집: 이은경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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