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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업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게 바로 안전일 겁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데요. 산업 재해 예방 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재를 예방하는 중요한 기관인데요. 공단에 대해서 소개해 주실까요?
[김현중]
우리 공단은 1987년에 설립된 준정부 기관입니다.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일하다 보면 다치거나 질병에 걸려 건강을 잃거나,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이런 산재 예방을 담당하는 그런 전문기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산하기관으로 연구원, 교육원, 인증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31개 지역본부, 지사가 있습니다. 주 업무로는 유해·위험요인을 제거·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안전시설과 작업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 지원, 노동자와 사업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중대재해가 났을 때 사고조사, 연구개발 및 안전 보호구 등에 대한 인증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단은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내 유일의 산재예방 서비스 전문 공공기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큰 행사를 준비했다고 들었는데요. 설명 좀 해 주실까요?
[김현중]
7월 한 달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입니다.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7월 첫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를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해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월 첫째 주에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중앙행사를 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산재 예방에 공이 큰 분들에 대한 포상을 했고요. 또 스마트 안전보건박람회를 개최해서 약 300여 개 기업에서 1만여 점이 넘는 안전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안전 관련해서 38개 세미나와 13개의 연구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7월 14일부터는 부산, 광주,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산업안전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폭우에 이어서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요?
[김현중]
폭염 관련해서 우리 공단에서는 5대 안전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물, 바람과 그늘, 그리고 휴식 그리고 보냉장구 그리고 응급조치입니다. 그래서 항상 노동자들에게는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되고요.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있는 휴게 공간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야 하고요. 그리고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지급도 해야 되고요. 그리고 온열질환이 의심될 때는 즉시 119로 신고하는 응급조치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공단은 9월까지를 폭염안전특별대책반을 편성을 해서 관련 사업장의 자율점검표, 그리고 예방안전수칙을 보급하고 있고요. 그리고 건설업에는 아이스팩 등 폭염예방 키트를 제공하고요. 그리고 제조업, 창고시설에는 온, 습도계를 저희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폭염에 취약한 중소 사업장을 위해서 7월에 추가 예산을 투입해서 이동식 에어컨을 약 150억 원어치 저희가 공급 중에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인천지역에서 맨홀에서 작업하던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현중]
저도 7월 6일날 인천 계양에서 사고가 났거든요. 저도 한번 방문을 했었습니다. 맨홀이나 분뇨, 오폐수 처리 시설에는 고온다습할 경우에 미생물이 증가하기 때문에 산소 농도가 결핍되고 유해가스 중독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 전에 항상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서 안전할 때만 들어가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공단에서도 지난 6월부터 질식 사고 위험 장소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해서 저희가 무료로 장비를 대여하고 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문의할 경우에는 1644-8595로 전화를 주시면 저희가 친절히 안내하고 도움을 드립니다.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실제 수치상으로는 어떻습니까?
[김현중]
한 10년 전에는 연간 900명대 선에서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800명대 선으로 이렇게 낮춰졌습니다마는 최근에는 거기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827명이 사망했거든요. 하루에 2명 이상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고 유형도 추락이나 끼임 등 후진적인 사고가 많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사장께서는 K-산업안전보건을 강조하신다고 들었거든요. 이건 어떤 내용이죠?
[김현중]
우리나라가 K-컬처, K-방산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안전도 세계 제일이 되어야 되겠다. 우리나라가 다른 건 다 잘하는데 안전만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해서 한마디로 K-산업안전보건은 10년 내 우리가 세계 제일의 산업안전보건국가로 가자고 하는 우리 공단의 지향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 산업안전보건체계를 새로이 구축을 해야 되겠다라고 해서 지난 5월부터 전사적으로 TF를 구성했습니다. 저 이사장을 비롯해서 상임이사, 전 직원들이 그동안 사업해 왔던 사안을 재점검하고 조직을 재검토하고 해서 새로운 전략체계를 구성하고 그리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추진 과제와 개선 방안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겁니다. 그래서 그 시스템에 의해서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한 이후에 우리 국민성, 우리 국민들이 한번 무엇을 하고자 하면 열심히 잘하거든요. 그래서 국민성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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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업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게 바로 안전일 겁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데요. 산업 재해 예방 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재를 예방하는 중요한 기관인데요. 공단에 대해서 소개해 주실까요?
[김현중]
우리 공단은 1987년에 설립된 준정부 기관입니다.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일하다 보면 다치거나 질병에 걸려 건강을 잃거나,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이런 산재 예방을 담당하는 그런 전문기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산하기관으로 연구원, 교육원, 인증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31개 지역본부, 지사가 있습니다. 주 업무로는 유해·위험요인을 제거·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안전시설과 작업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 지원, 노동자와 사업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중대재해가 났을 때 사고조사, 연구개발 및 안전 보호구 등에 대한 인증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단은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내 유일의 산재예방 서비스 전문 공공기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큰 행사를 준비했다고 들었는데요. 설명 좀 해 주실까요?
[김현중]
7월 한 달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입니다.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7월 첫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를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해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월 첫째 주에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중앙행사를 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산재 예방에 공이 큰 분들에 대한 포상을 했고요. 또 스마트 안전보건박람회를 개최해서 약 300여 개 기업에서 1만여 점이 넘는 안전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안전 관련해서 38개 세미나와 13개의 연구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7월 14일부터는 부산, 광주,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산업안전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폭우에 이어서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요?
[김현중]
폭염 관련해서 우리 공단에서는 5대 안전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물, 바람과 그늘, 그리고 휴식 그리고 보냉장구 그리고 응급조치입니다. 그래서 항상 노동자들에게는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되고요.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있는 휴게 공간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야 하고요. 그리고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지급도 해야 되고요. 그리고 온열질환이 의심될 때는 즉시 119로 신고하는 응급조치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공단은 9월까지를 폭염안전특별대책반을 편성을 해서 관련 사업장의 자율점검표, 그리고 예방안전수칙을 보급하고 있고요. 그리고 건설업에는 아이스팩 등 폭염예방 키트를 제공하고요. 그리고 제조업, 창고시설에는 온, 습도계를 저희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폭염에 취약한 중소 사업장을 위해서 7월에 추가 예산을 투입해서 이동식 에어컨을 약 150억 원어치 저희가 공급 중에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인천지역에서 맨홀에서 작업하던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현중]
저도 7월 6일날 인천 계양에서 사고가 났거든요. 저도 한번 방문을 했었습니다. 맨홀이나 분뇨, 오폐수 처리 시설에는 고온다습할 경우에 미생물이 증가하기 때문에 산소 농도가 결핍되고 유해가스 중독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 전에 항상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서 안전할 때만 들어가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공단에서도 지난 6월부터 질식 사고 위험 장소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해서 저희가 무료로 장비를 대여하고 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문의할 경우에는 1644-8595로 전화를 주시면 저희가 친절히 안내하고 도움을 드립니다.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실제 수치상으로는 어떻습니까?
[김현중]
한 10년 전에는 연간 900명대 선에서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800명대 선으로 이렇게 낮춰졌습니다마는 최근에는 거기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827명이 사망했거든요. 하루에 2명 이상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고 유형도 추락이나 끼임 등 후진적인 사고가 많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사장께서는 K-산업안전보건을 강조하신다고 들었거든요. 이건 어떤 내용이죠?
[김현중]
우리나라가 K-컬처, K-방산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안전도 세계 제일이 되어야 되겠다. 우리나라가 다른 건 다 잘하는데 안전만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해서 한마디로 K-산업안전보건은 10년 내 우리가 세계 제일의 산업안전보건국가로 가자고 하는 우리 공단의 지향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 산업안전보건체계를 새로이 구축을 해야 되겠다라고 해서 지난 5월부터 전사적으로 TF를 구성했습니다. 저 이사장을 비롯해서 상임이사, 전 직원들이 그동안 사업해 왔던 사안을 재점검하고 조직을 재검토하고 해서 새로운 전략체계를 구성하고 그리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추진 과제와 개선 방안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겁니다. 그래서 그 시스템에 의해서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한 이후에 우리 국민성, 우리 국민들이 한번 무엇을 하고자 하면 열심히 잘하거든요. 그래서 국민성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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