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시 전역 역세권화할 추가 철도노선 신설 검토"

광명시 "도시 전역 역세권화할 추가 철도노선 신설 검토"

2025.07.22.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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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철도 노선을 추가로 신설해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철도망 구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오늘(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도시 내 철도순환망과 환승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철도 비전을 논의했습니다.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시 철도 관련 국·과장, 홍찬표 도시공간 대표,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기도·안양시·구로구·금천구 철도교통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과 그간 추진해 온 7개 철도노선이 신설된 후 발생하는 철도 소외 지역을 조사해 노선 신설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철도순환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7개 철도노선 중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은 현재 공사 중이며, 수색광명 고속철도(KTX)는 이르면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사업 발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명시흥선은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됐으며, 신천하안신림선, GTX-D, GTX-G(숭의포천선)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7개 노선이 대부분 광명 서측에 집중돼 있고 서측과 동측은 중앙 녹지축으로 단절돼 있어 동측 지역의 철도 SOC 부족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시는 동측 연결 노선을 신설하고 단절된 노선 구조를 순환형 철도망으로 전환해 도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철도노선 간 환승 연계를 강화하고 광역철도·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첨단 모빌리티와 개인형 이동수단(PM)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환승체계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올해 말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광역철도망 실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 전역이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철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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