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출생연도 따라 요일제 신청

[앵커]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신청 첫주인 오는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합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부양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급 신청을 받습니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이번 주에 한해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는 등 요일제를 운영하고,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합니다.

국민 1인당 15만 원을 지급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 원을 지급합니다.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사용 지역은 특별시와 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은 주소지 시·군 내로 각각 제한됩니다.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 또한 사용 불가 업종은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과 같이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 일부 업종이 되겠습니다.]

정부와 금융 기관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는 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문자를 받으면 링크를 누르지 말고,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등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