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딸에 접근해 100억 빼돌린 20대 징역 20년

재력가 딸에 접근해 100억 빼돌린 20대 징역 20년

2025.07.16.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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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은 재력가의 딸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 속인 뒤 현금 등 1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봤고, 인격적으로도 큰 파탄을 안겼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또래 여성과 사귀는 척하며 여성의 부모가 보관 중이던 현금 등 1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자금 추적이 어렵게 빼돌린 돈 대부분을 상품권으로 바꾼 다음 현금화해 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피해 금액 가운데 일부인 현금 29억여 원과 상품권, 명품 시계와 가방 등을 압류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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