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더 뜨겁게'...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대구를 더 뜨겁게'...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2025.07.02.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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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여름이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DIMF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특별 공연부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글로벌 작품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옷을 차려입은 병사들이 화려한 무술을 선보입니다.

신라 삼국통일 이야기에 춤과 노래를 더해 만든 창작 뮤지컬입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덕에 DIMF 특별공연으로 초청됐습니다.

발달장애인 천여 명도 단체관람을 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병주 / 대구 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장 :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 못지않게 굉장히 예민한, 그리고 좀 더 풍성한 감성적인 부분을 갖고 있습니다. 아까 이렇게 입장할 때 얼굴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굉장히 오랫동안 기대했고….]

지난 20일 개막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흥행몰이에 나섰습니다.

헝가리와 프랑스 등 6개국 뮤지컬 서른 편을 백여 차례 무대에 올리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개막작으로는 니콜라 테슬라의 삶을 그린 헝가리 대작 뮤지컬, '테슬라'가 펼쳐졌고,

화려한 묘기와 전통 무술을 융합한 중국 뮤지컬 '판다'가 폐막작으로 이어집니다.

국산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 6개 부문을 휩쓸면서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배성혁 / DIMF 집행위원장 : 창작 지원 작품들, 작년에 1등을 해서 공식 초청작이 된 '시지프스'같은 작품들이 젊은 층 예매율도 높고 해서, 올해는 창작 뮤지컬에 더 관심을 두고 참여하고 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전역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의 향연은 오는 7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VJ: 윤예온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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