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사로잡은 전남 K-콘텐츠...미식·한복에 '감탄'

[앵커]
남도를 대표하는 맛과 멋이 문화와 예술의 중심 도시, 파리에 섰습니다.

'파리 코리아 엑스포'에서 전남의 K-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오는 가을 '낭만 항구' 목포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남도 국제 미식 산업 박람회의 대대적인 홍보가 펼쳐졌습니다.

[홍양현 /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 : 특히 현장에서 파리 한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두 기관은 박람회의 유럽 현지 홍보, 청년 미식 요리 인재 양성, 전남 식재료의 해외 진출에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청정바다의 김 가공품 등 남도의 대표 먹거리가 K-푸드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드라마를 통한 한류 열풍 속에 한복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천연 염색 전문 사회적 기업에서 운영하는 전남 한복문화창작소와 현지 바이어들은 10여 건, 모두 2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도라 고메즈 / 바이어 : 우수한 품질의 멋진 의류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보유한 브랜드 '숨'을 발견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홍수연 / 프랑스 S.A.LANG 대표 :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음식과 전통, 염색방법, 그리고 한복까지 멀티 문화공간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됐고요, 많은 지원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전남은 파리 K-엑스포에서 3가지 분야, 10개 기업의 공동관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김기철 / 전라남도 유럽사무소장 : 바이어들은 물론이고 현장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글로벌 현장 진출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의 중심' 파리 코리아 엑스포는 전남의 K-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전시·판매하는 중요한 장이 됐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