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노동자 사망' 태안화력 등 압수수색...경찰 "일부 성과 있었다"

[앵커]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고 김충현 씨 사망사고가 벌어진 태안화력발전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압수수색과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상훈 /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장]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고 또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공조된 상황이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그간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관련자 조사를 통해서 사고원인 규명을 수사해 왔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확보한 자료의 진위를 파악하고 특히 사고 원인에 영향을 준 구조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총 80명의 수사관들이 5개 사업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에 있습니다.

확보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서 좀 더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해 나가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분석 자료가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부 성과는 있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히 해당 사업장에서 작업 중인 사고 원인뿐만 아니라 그런 작업환경에 이르게 된 부분까지, 구조적인 원인까지 같이 들여다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