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전 조치 여성 살해' 40대 용의자 나흘 만에 검거

경찰, '안전 조치 여성 살해' 40대 용의자 나흘 만에 검거

2025.06.15.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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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찰의 안전 조치를 받던 50대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인 전 남자친구가 나흘 만에 검거됐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어젯밤(14일) 10시 4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용의자인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새벽 2시 20분쯤 대구로 압송된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또 도주까지 계획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새벽 3시 반쯤, 대구 장기동 아파트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연인 관계였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 씨는 한 달쯤 전에도 피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다 붙잡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당시 법원은 A씨가 수사에 응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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