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표심 촉각...순조롭게 투표 진행

충청권 표심 촉각...순조롭게 투표 진행

2025.06.03. 오전 08: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 때마다 승패를 가르는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해온 곳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대전 월평1동 제1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함에는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지역에는 천7백여 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은 대전 2.8%, 충남 2.7%, 충북 2.6%, 세종 2.4% 순입니다.

충청권 유권자는 476만여 명으로 지난 대선보다 8만여 명 늘었는데요.

4개 시·도 전체 유권자 가운데 122만여 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세종이 41.16%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 34.74%를 밑돌았습니다.

충청권 표심은 선거 때마다 민심의 잣대 역할을 해왔습니다.

3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 의석 28석 가운데 21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앞선 4차례 대통령 선거도 충청권에서 표심을 얻은 후보가 당선됐는데요.

이 때문에 대선 후보들은 선거 기간 동안 충청권을 찾아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충청권 표심 변화가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친 만큼 얼마나 많은 지지층이 투표소를 찾을지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월평1동 제1 투표소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