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전남 진도항 해상에 빠진 승용차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인양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은 40대 가장이 해상 추락 사고를 내 아내와 두 아들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레인이 바다에 빠진 승용차 한 대를 끌어올립니다.
차 안에서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인양된 차량에서 발견되지 않은 40대 가장 A 씨를 광주광역시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신의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은 A 씨가 아내와 아들 등 3명을 숨지게 한 뒤 홀로 차에서 빠져나와 육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진도항을 벗어날 때 지인으로부터 차편을 제공받은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A 씨는 구조 요청과 같은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A 씨의 아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안전을 염려한 교사가 어제(2일) 오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지난 1일 새벽 진도항 인근이 마지막 위치로 확인됐고 해경은 같은 날 새벽 1시 12분쯤 이 가족 소유의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남 진도항 해상에 빠진 승용차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인양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은 40대 가장이 해상 추락 사고를 내 아내와 두 아들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레인이 바다에 빠진 승용차 한 대를 끌어올립니다.
차 안에서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인양된 차량에서 발견되지 않은 40대 가장 A 씨를 광주광역시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신의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은 A 씨가 아내와 아들 등 3명을 숨지게 한 뒤 홀로 차에서 빠져나와 육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진도항을 벗어날 때 지인으로부터 차편을 제공받은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A 씨는 구조 요청과 같은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A 씨의 아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안전을 염려한 교사가 어제(2일) 오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지난 1일 새벽 진도항 인근이 마지막 위치로 확인됐고 해경은 같은 날 새벽 1시 12분쯤 이 가족 소유의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