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중학교 교사 숨진 채 발견..."갈등에 힘들었다"

제주 지역 중학교 교사 숨진 채 발견..."갈등에 힘들었다"

2025.05.22.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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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새벽 0시 46분쯤 제주시 모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실종신고 접수 후 경찰이 수색 중 A 교사를 발견했고, 학생 가족과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교무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함께 제주도 교육청도 학교를 방문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애도 성명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한 신중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며 "고인을 둘러싼 교육적 갈등과 심리적 부담이 어떤 상황에서 벌어졌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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