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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 익산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대해 익산참여연대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모녀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매달 약 120만 원의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를 받아 생활하다가 또 다른 자녀의 취업으로 소득 기준이 초과해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송파 세 모녀 사건,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 이후 제도를 바꾼다고 했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익산참여연대는 "가장 큰 문제는 실질적인 생활 형편과 부양의 의무를 받고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과정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실에 맞게 긴급복지 지원 등의 대책이 마련됐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아침 6시쯤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어머니는 지난 3월 말께 먼저 숨진 20대 딸의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자녀를 잃은 아픔을 견디다가 끝내 사망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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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성명에서 "모녀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매달 약 120만 원의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를 받아 생활하다가 또 다른 자녀의 취업으로 소득 기준이 초과해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송파 세 모녀 사건,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 이후 제도를 바꾼다고 했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익산참여연대는 "가장 큰 문제는 실질적인 생활 형편과 부양의 의무를 받고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과정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실에 맞게 긴급복지 지원 등의 대책이 마련됐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아침 6시쯤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어머니는 지난 3월 말께 먼저 숨진 20대 딸의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자녀를 잃은 아픔을 견디다가 끝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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