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세임대형 천원주택' 500가구 입주자 모집 시작

신혼부부와 신생아 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인천시가 내놓은 '천원주택'이 두 번째로 500가구의 예비 입주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인천형 주거정책의 하나로 하루 임대료가 천 원, 한 달 3만 원인 '전세임대형 천원주택'의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전세임대형 천원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마음에 드는 전용면적 84㎡ 이하의 일반 전세주택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신청 대상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 유형별 신청 자격을 충족한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로 선정됩니다.

이번 '천원주택'은 소득과 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지원 기준에 따라 신혼·신생아Ⅱ형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오는 16일까지 접수합니다.

이어 오는 7월 31일 입주자 선정 결과 발표 이후 주택 물색과 계약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에 입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3월에는 '매입임대형 천원주택' 50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3,679가구가 접수해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