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윤상현, 발언 사과하고 사퇴해야"

인천 시민단체 "윤상현, 발언 사과하고 사퇴해야"

2024.12.10.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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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을 반대해도 찍어준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향해 인천 시민단체가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인천운동본부'는 인천시 미추홀구의 윤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대통령 탄핵은 안된다'는 내란 공범의 입장을 SNS에 게시하더니 이제는 국민을 무시하는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유권자들은 영화 [내부자]들의 대사인'대중은 개·돼지들입니다'를 떠올리면서 분노하고 있다"며 "윤 의원은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천운동본부는 오는 13일까지 윤 의원과 배준영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뒤 비판 여론을 우려하는 같은 당 김재섭 의원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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