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설립해 불법 환전...홀덤 단체 회장 구속

사단법인 설립해 불법 환전...홀덤 단체 회장 구속

2024.07.30.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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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법인을 설립해 홀덤 업소를 회원사로 모집하고, 불법 환전을 일삼은 홀덤 협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관광진흥법 위반과 도박장소 개설 혐의로 A 홀덤 협회 회장 B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업주와 딜러 등 15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2021년 서울 강남구에 홀덤 협회를 설립한 뒤 전국 52곳 업주와 공모해 지난 4월까지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도박 판돈을 기부금 명목으로 협회로 받은 뒤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승자에게 다시 송금하는 방식으로 불법 환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서울시에 법인 취소를 요청하고, 상금을 탄 4천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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